이 검사는 무엇을 하는가

취지

사람은 자기 취향을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인테리어 업체에 “깔끔하게”라고 말하고, 디자이너에게 “모던한데 따뜻하게”라고 요청합니다. 열 명이 같은 말을 해도 열 개의 다른 그림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 간극에서 수정과 재작업과 후회가 생깁니다.

이 검사는 그 간극을 줄이려는 시도입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자기보고만으로는 잡기 어려운 선호를, 통제된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보완해 추정하고, 추정된 값을 실행 가능한 문장으로 번역합니다.

어떻게 재는가

무엇을 하지 않는가

활용 예시

인테리어·리모델링발주 전에 결과 문서를 업체에 건넵니다. “저채도·명도 대비 약함·비대칭 구성”처럼 확인된 방향과, “강조색은 두 안을 비교한 뒤 결정”처럼 아직 정하지 못한 항목이 나뉘어 있어 첫 상담에서 물어볼 것이 줄어듭니다.
집·옷·물건 고르기결과에 나온 색 팔레트와 스타일 이름으로 사진을 찾아 모으면 그것이 곧 레퍼런스가 됩니다. 색 이름(HEX)은 가게에서 그대로 보여 주셔도 됩니다.
브랜딩·그래픽 의뢰클라이언트 인터뷰의 보조 자료로 씁니다. 다만 대표자의 개인 취향과 브랜드의 목표 고객에게 필요한 표현은 다를 수 있으므로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음악 찾기장르 이름을 몰라도 됩니다. 결과에 맞는 장르와 아티스트를 출발점으로 드리고, 거기서 넓혀 가시면 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정할 때부부나 가족이 각자 검사한 뒤 어긋나는 항목만 함께 보면 됩니다. 평균을 내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다른지를 보는 용도입니다.

세 영역을 한 문서로 묶고 업체에 건넬 형태로 정리한 통합 보고서는 준비 중입니다.

아직 증명하지 못한 것

솔직하게 적습니다. 그림을 가르는 기준은 아래 연구에서 가져왔지만, 이 검사가 그 기준을 정확히 재는지는 아직 검증 중입니다. 같은 분이 2주 뒤에 다시 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결과가 실제 시공 만족으로 이어지는지를 지금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 화면에 “2주 뒤 한 번 더”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확인되면 수치를 그대로 공개하겠습니다 — 목표에 미달하더라도.

방법의 전체 내용과 두 차례 외부 검토에서 무엇을 지적받고 고쳤는지는 방법론 백서(v1.3)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백서는 요청하시면 보내 드립니다.

연구 출처

각 성질의 근거가 된 연구입니다. 이 연구들이 보여 준 것은 ‘그 차원에서 사람마다 차이가 관찰된다’까지이며, 우리 검사의 정확성은 별도로 증명해야 합니다.

시각·공통

[1] Lavdas, A. A., & Schirpke, U. (2020). Aesthetic preference is related to organized complexity. PLOS ONE, 15(6), e0235257. doi:10.1371/journal.pone.0235257 — 알프스 자연 장면 연구로, 모든 시각 영역에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2] Delplanque, J., De Loof, E., Janssens, C., & Verguts, T. (2019). The sound of beauty: How complexity determines aesthetic preference. Acta Psychologica, 192, 146–152. doi:10.1016/j.actpsy.2018.11.011 — 극단보다 중간 복잡성을 선호하는 경향(역U)을 보고했습니다.

[3] Russell, J. A. (1980). A circumplex model of affec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9(6), 1161–1178.

[4] Mather, G., Aleem, H., Rhee, J., & Grzywacz, N. M. (2023). Social groups and polarization of aesthetic values from symmetry and complexity. Scientific Reports, 13, 21507. doi:10.1038/s41598-023-47835-w

[5] Kobayashi, S. (1981). The aim and method of the color image scale. Color Research & Application, 6(2), 93–107. doi:10.1002/col.5080060210 — 감성 차원과 색상·명도·채도의 상관을 다룬 연구이며, 1981년 일본에서 만들어져 한국 이용자에게는 재검증이 필요합니다.

공간

[6] Stamps, A. E. (2004). Mystery, complexity, legibility and coherence: A meta-analysis.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 24(1), 1–16. doi:10.1016/S0272-4944(03)00023-9 — 28편·6,288명을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 간 이질성이 커서 단일 예측 규칙으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음악

[7] Vidas, D., Nitschinsk, L., Osborne, M. S., & Rickard, N. S. (2026). Validating Spotify's “Valence,” “Energy,” and “Danceability” audio features for music psychology research. Music Perception, 44(1), 40–53. doi:10.1525/mp.2026.2463161

[8] Rentfrow, P. J., Goldberg, L. R., & Levitin, D. J. (2011). The structure of musical preferences: A five-factor model.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0(6), 1139–1157. doi:10.1037/a0022406 — 장르 이름이 아니라 음원 발췌에 대한 반응으로 만든 모델입니다.

반응 시간·실험 설계

[9] Isham, E. A., & Geng, J. J. (2013). Looking time predicts choice but not aesthetic value. PLOS ONE, 8(8), e71698. doi:10.1371/journal.pone.0071698

[10] NIST/SEMATECH. e-Handbook of Statistical Methods — Fractional factorial designs. itl.nist.gov